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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는 주차장·지상은 수영장' 세종청사 옆에 복합체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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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는 주차장·지상은 수영장' 세종청사 옆에 복합체육시설

행복청, 시공사 한양컨소시엄 선정…2020년 완공 목표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2020년 말까지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수영장과 풋살장 등으로 이뤄진 복합체육시설이 세워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이하 복합체육시설) 시공사로 한양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설계평가 회의를 거쳐 선정했다.

해당 업체는 구조·시공·기계·전기·통신·토목·조경 분야에서 건축물 품질을 높이기 위한 50건의 기술제안을 제출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복합체육시설은 정부세종청사 주차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6개 부지에 3개 공사로 나눠 진행하는데, 이번에 시공사를 정한 곳은 기획재정부·환경부 인근 임시주차장 부지다.

이곳에는 2020년까지 1천105억원이 투입돼 지하에 443면의 주차장, 지상에는 수영장·다목적홀·실내 풋살장 등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이 세워진다.

시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3만7천937㎡다.

행복청은 복합체육시설 기술제안 심의 결과를 조달청에 통보해 해당 업체와 계약을 하고 오는 8∼9월께 실시설계와 부지조성 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부지인 임시 주차장은 올해까지 운영한다.

공사 기간에는 주변 지역을 물색해 대체 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청사 주변 3곳과 3-2 생활권(제1공사), 교육부 인근(제2공사) 등에도 공원·문화시설·주차 공간으로 구성한 복합시설이 차례로 지어진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에 심의한 기술제안 내용을 실시설계와 시공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완성도 높은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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