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 'U-20 월드컵' 결승전 조명으로 사용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LG이노텍은 자사의 10W(와트) 하이파워 LED가 오는 11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메인 조명에 사용된다고 8일 밝혔다.
하이파워 LED는 1W 이상의 높은 소비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는 고출력 광원이다. 주로 스포츠 경기장, 도로, 공장 등에 사용된다.
특히 스포츠 경기장용 LED는 경기 진행과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높은 품질 신뢰성이 요구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적용된 하이파워 LED는 자연광에 가까운 색을 재현하고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보다 약 40%의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하이파워 LED는 지난해 7월 설치된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의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설상 3종 경기 조명으로도 사용됐다.
빨강, 초록, 파랑 3가지 색상 조명이 가능한 RGB 하이파워 LED는 말레이시아 정부 건물과 왕궁, 인천대교 등 유명 건축물의 경관 조명으로 쓰였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무대용으로 하이파워 LED 라인업을 확대하고 멀티컬러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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