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슈프리마 2분기부터 바이오사인 실적 반영"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7일 슈프리마[236200]가 올해 2분기부터 바이오사인(지문인식 알고리즘)의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새로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슈프리마가 지난해 10월 대만 이지스 테크놀로지와 바이오사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면서 "2분기부터 알고리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모바일 시장에 침투했던 동종 알고리즘 업체의 경우 첫 매출 발생부터 주가는 5배 이상 올랐다"면서 "동종업체의 중국 시장 침투와 슈프리마의 주요 고객사 저가 모델시장 첫 진입은 유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실적은 전년보다 21% 정도 늘었다"면서 "최근 영국의 연이은 테러 사태로 올해는 선진국 시장 중심의 바이오인식 제품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슈프리마의 실적을 매출은 작년보다 22.5% 늘어난 517억원, 영업이익은 56.5% 증가한 169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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