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25.48

  • 67.96
  • 1.52%
코스닥

955.97

  • 1.53
  • 0.16%
1/3

슬픔 간직한 세월호 유류품 3천점…300점만 가족 품으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슬픔 간직한 세월호 유류품 3천점…300점만 가족 품으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슬픔 간직한 세월호 유류품 3천점…300점만 가족 품으로

    (목포=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세월호 선체 수색이 50일가량 이어지면서 3년의 슬픔을 간직한 유류품도 쌓이고 있다.



    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나온 유류품은 모두 3천44점이다.

    교복, 치마, 운동복 등 의류가 1천292점으로 가장 많고, 신발 343점, 가방 220점, 전자기기 197점, 휴대전화 96점 등이다.


    이 가운데 소유주가 확인된 유류품 295점이 가족에게 인계됐다.

    휴대전화는 진상 조사를 위해 전문업체에 맡겨져 복구가 이뤄진다.



    소유주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유류품은 세척 과정을 거쳐 목포시로 인계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있다.

    전날 하루에만 83점의 유류품이 시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신발이나 가방 등은 가족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지만, 의류는 찢기거나 얼룩지고 빛이 바래 찾아가는 이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3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형체를 알아볼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유류품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목포시 수령사무실에서 소유주 확인을 거쳐 인계받으면 된다.

    공고일로부터 6개월간 보관하고 기간이 종료하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별도 처리할 계획이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주인을 특정할 수 없는 유류품이 많아 대부분 곧바로 가족에게 인계되지 않는다"며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리지 않으려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