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7일부터 카자흐스탄을 공식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7일부터 10일까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카자흐스탄을 공식방문한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기간 상하이협력기구(SCO) 17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월드엑스포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중국은 지난달 29개국 정상들을 초청,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는 카자흐스탄이 시 주석이 주도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2014년 양국간에 일대일로 협력을 강화키로한 문건에 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싱광청 연구원은 "시 주석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일대일로 구축과 지역간 상호연결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SCO 플랫폼이 일대일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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