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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 고어, 국산 친환경차 타고 한국일정 소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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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 고어, 국산 친환경차 타고 한국일정 소화 '눈길'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환경운동가로 변신해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국산 친환경차를 타고 한국 일정을 소화해 화제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주 환경포럼 기조연설, 중앙대 특강 등을 위해 1일 하루 일정으로 내한한 고어 전 부통령이 의전 차량으로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환경운동가답게 행사 주최 측에 친환경차를 준비해달라고 미리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최 측은 현대차에 친환경차 지원을 요청했고,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이 제공됐다.

고어 부통령은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탑승했고, 수행 인원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이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고어 전 부통령에게 친환경차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해 1~5월 각각 3천499대와 2천415대의 판매고를 올린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 차량이다.

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신형이 출시된 이후 4~5월 연속 국내 하이브리드카 세단 분야 판매 1위에 올랐다. 동급 최고 연비인 16.2㎞/ℓ를 갖췄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판매 분야에서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 번 충전에 191㎞까지 달릴 수 있다.

다섯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고어 전 부통령은 제주 포럼에서 '기후변화의 도전과 기회: 더 나은 성장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중앙대에서는 젊은이들과 세계 환경문제 및 디지털혁명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어 전 부통령은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교토 의정서' 채택을 주도했고 국립공원 확대 등을 주장해 왔다. '불편한 진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려 2007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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