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과학축전 26∼28일 열려…160개 체험부스 운영
환경페스티벌·과학경연대회도 진행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제18회 제주과학축전이 오는 26∼28일 제주애향운동장에서 열린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으로 실현하는 새로운 제주'를 주제로 마련됐다.
주제마을, 행복마을, 첨단마을, 융합마을, 희망마을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 160개 부스에서 18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제마을에서는 곤충식량, 풍력에너지, 전기차, 3D 프린터 등 미래의 모습과 새로운 산업혁명의 방향을 체험할 수 있는 1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복마을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능을 기부하고 가정의 화합을 도모하는 '가족과학 나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내 63개교 과학동아리가 직접 120여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희망마을에서는 재미있는 공작활동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첨단마을에서는 도내외 과학 관련 24개 기관이 참가해 연구성과물을 전시하고 첨단 과학기술이 반영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융합마을에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과학놀이터'를 마련해 모형전기차 시승 체험, 무빙 라이더, 창의블럭놀이, 무중력체험, 창의모래놀이 등을 운영한다.
과학축전과 함께 환경 관련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2017 제주환경페스티벌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학교과학동아리와 가족 단위 팀을 대상으로 과학경연대회가 열린다.
가족 경연대회는 현장에서 과제를 제시받아 과학상자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학동아리 경연은 물로켓 포트리스, 물로켓 퍼레이드와 퍼포먼스, 과학마술 경연 등 3개 종목이 운영된다.
관람·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참가한 중·고교생은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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