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인기 앱 최다 보유업체는 네이버…밴드 등 15개 달해
SK 13개, 카카오 10개 순…앱 사용시간 총합은 카카오가 1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 인기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는 15개 앱을 거느린 네이버였다.
앱 분석 업체인 와이즈앱은 지난달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안드로이드폰 앱 100개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가 네이버, 밴드, 네이버지도, 스노우 등 모두 15개의 자사 앱을 사용자수 100위권에 올려놓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용자 수 순위는 네이버 앱이 3위, 밴드가 7위, 네이버 지도가 12위, 스노우가 29위였다.
SK 그룹은 T전화(사용자수 순위 19위), 11번가(23위), 모바일 T월드(24위) 등 모두 13개의 앱이 100위권에 포함됐다.
카카오·구글·삼성은 순위에 각각 10개 앱을 올렸다. 카카오는 카카오톡(1위), 카카오스토리(9위), 다음(13위) 등 앱이 100위권이었다.
구글은 유튜브(2위), 크롬(4위), 구글(5위) 등이 포함됐다. 삼성의 주요 인기 앱으로는 삼성 인터넷(6위), 삼성 계산기(8위), 삼성뮤직(11위) 등이 있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10위), 인스타그램(26위) 등 3개 앱이 100위권에 있었다.
각 업체 앱의 총 사용시간을 합친 순위는 카카오가 지난달 4억9천900만여시간으로 1위였다. 사용시간이 긴 카카오톡 메신저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이 3억9천100만시간이었고 네이버(3억4천100만시간), 삼성(1억3천700만시간), 페이스북(1억1천600만시간)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국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3천663명을 표본 조사해 통계 추론해 얻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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