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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로 얼어붙은 청주공항 중국노선 '해빙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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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로 얼어붙은 청주공항 중국노선 '해빙 무드'

中 남방항공, 청주∼연길노선 내달 3일부터 운항 재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계획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로 중단된 청주공항의 중국 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이 다음 달 3일부터 청주∼옌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해 월·화·토요일 등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남방항공은 지난 3월 15일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여행 상품 판매 중단 조치에 따라 청주∼옌지, 청주∼하얼빈 노선을 잠정 폐쇄했다가 이번에 옌지 노선을 다시 운항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도 운항을 중단한 선양, 상하이, 다롄, 하얼빈, 닝보 노선 일부를 하반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항공사 대표들을 면담하는 등 청주공항의 국제선 재개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남방항공 운항 재개를 계기로 청주공항이 다시 활기를 띠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운항하는 국제 정기노선이 8개에서 3개로 줄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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