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충북 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 내 죽령 옛고개 명품마을 생태공원이 활짝 핀 야생화로 뒤덮였다.
죽령 생태공원 일대에는 최근 금낭화와 붓꽃, 연분홍 철쭉, 산철쭉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만개했다.
이번에 개화한 연분홍 철쭉은 원래 소백산 정상부에 서식하는 종이다. 2011년부터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와 자원활동가들이 증식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날씨가 더워지면 머지않아 원추리, 비비추 등 여름 야생화도 잇따라 피어날 것으로 보인다.
죽령 생태공원은 죽령휴게소 주차장에서 탐방로를 따라 명품마을 쪽으로 200ｍ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글 = 공병설 기자, 사진 =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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