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올해 1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약 8만건으로, 국토교통부가 건축물 거래현황 정보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부동산 리서치·분양홍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시도별 건축물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1∼3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7만7천716건으로, 작년 1분기(5만3천665건)보다 45% 늘었다.
올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급증한 것은 경기 불황에 안전자산인 상가나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만2천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 경기 1만9천873건 ▲ 부산 5천613건 ▲ 인천 5천112건 ▲ 경남 4천285건 ▲강원 4천38건 ▲ 제주 2천743건 ▲ 충남 2천403건 ▲ 경북 1천762건 ▲ 대구 1천634건 ▲ 전남 1천497건 ▲ 세종 1천303건 ▲ 전북 1천186건 ▲ 충북 1천145건 ▲ 광주 1천101건 ▲ 대전 1천9건 ▲ 울산 946건 등의 순이다.
리얼투데이 장재현 팀장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특히 수도권 일대에 집중된 것은 유동인구나 상주 인력이 풍부하고 신규 택지지구, 신도시도 많아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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