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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축제, 30만명…2010년 이후 최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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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축제, 30만명…2010년 이후 최다 '대박'

유료관람객 20만2천명·입장료 수입 9억8천만원

(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열린 함평나비대축제 관람객은 유료 20만2천723명을 포함해 총 30만593명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올해 유료관람객은 작년(20만1천명)보다 1천여명 많았다.

올해 입장료 수입은 9억8천265만원으로 작년(9억800만원) 보다 7천여만원 많았고 2010년 이후 최고다.

올해 축제 기간, 하루 평균 3만명이 함평을 찾을 정도로 지역경제도 활기를 띠었다.

축제 기간, 축제장 주변에서 농·특산물 판매액은 10억9천만원에 달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2010년 이전에는 개최 기간이 보름가량 돼서 총 관람객 수가 30만명을 넘기도 했다"며 "2010년 이후 10일가량 개최 기간에 30만명을 돌파하고 수익이 10억원에 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민선 5·6기 축제 중 가장 많은 관광객 수와 가장 많은 입장료 수입을 기록해 2년 연속 흑자를 내는 등 알찬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은 나비축제가 20회를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내실을 갖춰 축제와 지역경제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모 통신사가 지난해 5월 초 모바일 내비게이션 이용자 1천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함평나비대축제가 10위에 꼽히기도 했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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