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 중남미에 수출된다"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취업정보(잡매칭)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이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으로 본격 수출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8∼20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매리어트 호텔에서 브라질·칠레·페루·바베이도스 등 중남미 4개국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워크넷 구축 기술 연수'를 개최한다.
중남미 워크넷 구축사업의 하나인 이 연수를 위해 중남미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IDB)이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이 기획·집행을 담당한다.
고용정보원과 IDB는 중남미 국가들이 구직자에게 취업알선 등 공공고용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한 인프라인 '공공 잡매칭 사이트' 구축을 도와준다.
고용정보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공 취업정보사이트인 워크넷 구축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칠레·페루·바베이도스 등 1차로 선정된 4개국에서 현지조사를 마쳤다.
연수에 참가한 중남미 4개국 고용분야 IT(정보기술) 실무자들은 한국의 워크넷 구축·운영과 관련된 노하우와 기술을 배우게 된다. 귀국 후 자국 노동시장과 IT 환경에 맞는 잡매칭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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