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해외펀드 투자자산 올들어 112.6%↑"
펀드슈퍼마켓 "평균 계좌수익률 6.5%, 최고 51.8%"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투자자산 규모가 올해 들어 지난 연말보다 112.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해외주식투자전용 펀드에 투자한 자금은 757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해외주식투자전용 펀드에 투자자금이 356억원임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 유입된 자금규모가 지난 연말보다 112.6%나 늘어난 셈이다.
펀드슈퍼마켓에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투자한 자금은 인도주식 투자 비중이 35.6%로 가장 높았다. 중국주식은 11.3%, 글로벌주식은 10.9%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투자 상위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순이었다.
개별펀드로는 삼성인디아증권자3호[주식-파생형]S, AB미국그로스증권(주식-재간접형)S,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S(주식) 순으로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펀드슈퍼마켓 고객들의 평균 계좌수익률은 6.5%로 집계됐다. 최고수익률이 51.8%, 최저수익률이 -27.6%로 파악됐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611만원, 평균 보유펀드 개수는 2.8개로 집계됐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최근 인터넷 뱅크가 출범하고 금융당국에서 온라인 펀드시장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등 온라인 금융환경이 개선되면서 온라인 금융시장의 성장세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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