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란, 아이유 제치고 1위 파란…"처음 보는 순위"
신곡 '오늘 취하면', 방탄소년단 슈가·래퍼 창모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수란이 아이유를 제치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27일 낮 12시 공개된 수란의 '오늘 취하면'은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6개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이번 성적은 2014년 데뷔한 수란의 첫 기록으로 '음원 강자'들인 아이유와 밴드 혁오의 신곡을 제치고 얻은 성과여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아이유의 '팔레트'와 혁오의 '톰보이'는 각각 2, 3위로 밀려났다.
수란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부 다 감사드린다"며 "처음 보는 진입 순위여서. 5월에 나올 수란 첫 미니앨범 기대해달라"고 인사했다.
'오늘 취하면'은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래퍼 창모가 피처링한 힙합 아르앤드비(R&B) 곡이다. 연인과의 이별 후 술을 마시며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가 담겼다.
'음색 여신'으로 불린 수란은 지코, 빈지노, 매드클라운 등의 래퍼들과 협업한 싱어송라이터로, 드라마 '질투의 화신'과 '힘쎈 여자 도봉순' 등의 OST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28일 낮 12시에는 수란과 창모의 녹음 현장과 신곡 작업기가 담긴 영상이 소속사 밀리언마켓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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