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에 해양연구센터 입주…첫 공공기관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해양과 해안자원을 전문적으로 조사·연구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의 해양연구센터가 박람회장 국제관에 오는 5월 입주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양연구센터는 국립공원 내 해양생태계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에 필요한 과학적 관리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연구센터다.
해상국립공원의 해양생물 다양성, 서식지 유형과 유형별 주요 자원 현황, 주요 거점지역 자원관리, 탐방객 등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연구한다.
재단은 국제관 B동과 D동의 총 831㎡를 해양연구센터에 임대하기로 했다.
해양연구센터는 국제관 B동을 사무실로, D동을 실험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박람회재단은 지난 2월부터 임대료 할인, 계약 기간 연장, 임대료 납부 방식 등 임대조건을 대폭 개선해 연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상시 접수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센터가 입주하면 2020년 개관 예정인 청소년해양교육원과 함께 박람회장이 해양교육의 메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람회장에 입주하는 첫 공공기관인 해양연구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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