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호' 주민이 지킨다…광역상수도 지킴이 발대
(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군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발대식이 17일 오후 이항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발대식에서 43명의 지킴이는 전북·충청권역 160만명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 수질보전에 온 정성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상수원 지킴이는 10월 말까지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불법 낚시·어로행위, 하수처리시설 축산농가 방문 오염원 적정처리 등 유입하천 수질관리를 위한 감시·계도·홍보·정화활동 등을 벌인다.
이들은 행락철과 주말에 중점 감시활동을 벌여 수질오염행위 등을 철저하게 막을 계획이다.
용담호는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고 주민으로 구성된 민간협의체에서 수질개선과 유지 관리를 자율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용담호의 1급수 유지를 위해 지킴이의 감시활동이 중요하다"며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가 주민 주축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은 512건의 환경감시와 계도를 했으며 27t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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