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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대 명절' 김일성 생일 맞아 대대적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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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대 명절' 김일성 생일 맞아 대대적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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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대 명절' 김일성 생일 맞아 대대적 축제

춤추고 불꽃놀이 즐겨…어린이들은 '선물 보따리'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은 15일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을 맞아 대대적인 축제가 벌어졌다.

주민들은 춤을 추고 불꽃놀이를 즐겼으며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선물 보따리를 받았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8시(평양시간 7시 30분)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동지 탄생 105돌 경축 청년 학생들의 야회'를 생중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 잡은 가운데 열린 야회에서 젊은이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김일성의 생일을 축하했다.

조선중앙TV는 "시간이 흐를수록 경축 야회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경쾌하고 박력 있게 아름다운 춤 물결을 이어가는 청년들의 얼굴에는 조국의 품속에서 참된 삶을 누려가는 긍지와 자랑이 한껏 어려 있다"고 전했다.

평양시민들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를 넋을 잃고 바라보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한 젊은 여성은 조선중앙TV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뜻깊은 태양절을 맞고 보니 정말 김일성, 김정일 동지의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넘쳐나고 또 한 분의 희세의 천출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높이 모신 커다란 영광과 행복을 다시금 가슴 뜨겁게 절감하게 된다"며 감격해 했다.

북한 어린이들은 이날 '태양절'을 앞두고 학교에서 사탕 등이 담긴 선물 보따리를 받았다.

북한의 인터넷 선전 매체 메아리는 "전국의 소학교(초등학교) 학생들과 유치원, 탁아소 어린이들이 맛있고 영양가 높은 당과류를 받아 안았다"며 "평양으로부터 최북단 두메산골과 분계연선마을, 외진 섬에 이르기까지 방방곡곡에 펼쳐진 가슴 뜨거운 화폭은 우리 당의 후대 사랑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적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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