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에 재능있는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사다리프로젝트' 사업 대상으로 학생 3명과 교사 1명으로 구성된 '사제동행팀' 70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다리프로젝트는 평소 과학에 재능과 관심이 있지만 경제적·지리적 한계로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소외계층 학생들을 돕는 사업이다.
전국단위 공모를 통해 중학생 대상인 꿈트랙 35팀, 고등학생 대상인 재능트랙 35팀을 선정했다.
꿈트랙에 참여하는 학생은 적성을 찾는 과학체험·실험 등 활동을 하고, 재능트랙 참여 학생은 원하는 분야로 진로를 정할 수 있게 자율탐구나 연구 경험을 쌓게 된다.
학생들은 스스로 계획을 세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과학기술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기회의 제한으로 과학에 대한 꿈과 끼를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