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폐기물 재활용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종합)
(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14일 낮 12시 38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재활용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4시간 30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굴삭기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13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5시 7분께 완진했다고 밝혔다.
불은 플라스틱과 폐비닐 등을 쌓아둔 야적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 쌓인 재활용 폐기물이 약 700t에 달하는 데다, 불씨가 자꾸 살아나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다행히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르면서 주변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이나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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