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정유재란 역사 재조명 나선다
4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1일 지역 4개 기관·단체와 정유재란 역사 재조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역사문화연구원 마루,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정유재란 역사연구회, 해룡면 등이다.
이번 협약은 420년 전인 1597년부터 현재까지 순천 인근에 흩어져 있는 정유재란 관련 역사 연구자료와 프로그램의 공동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재조명을 위한 것이다.
현재 사단법인 역사문화연구원 마루는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역사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정유재란 역사연구회는 '2017 시민대학 정유재란 역사탐방 과정'을 개설해 2년째 운영 중이다.
30여년 전부터 '한얼답사회', '문화유산 방문교육' 등을 운영하는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는 올해 '수군 재건길 따라 걷기'를 통해 정유재란 역사 연구와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순천시 해룡면은 지역의 다양한 정유재란 역사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보존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따라 협약에 참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침략군 1만5천명과 2개월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순천왜성 등의 전적지를 알리고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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