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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e스포츠 올림픽 유치로 e스포츠 메카 '우뚝'

11월 8∼12일 월드챔피언십 개최…46개국 참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게임도시 부산'에서 e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리는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개최 도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46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국가대표팀 e스포츠 대회와 세계 e스포츠 정상 회의 등 다양한 국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지난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37개 회원국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11.16∼17) 행사 직전에 열려 부산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e스포츠 축제의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지난 1월 국제e스포츠연맹(IeSF)과 'e스포츠 발전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leSF 사무국 부산 이전,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단(GCBusan) 및 해외 e스포츠팀 캠프 운영, 인디게임·음악 연계 e스포츠대회 등 e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지스타를 재유치하면서 2020년까지 12년 연속으로 지스타를 개최하는 등 게임도시 위상을 높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유치로 e스포츠 메카의 명성을 이어가고 미래 부가가치 신산업으로 부상하는 e스포츠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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