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압하고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조이 갈로와 로빈슨 치리노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8-1로 이겼다.
이날 텍사스는 7안타로 8점을 냈고, 오클랜드는 8안타로 1점에 그쳤다.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갈로는 홈런과 단타로 혼자 5타점을 쓸어 담았고, 7번 타자 포수 치리노스도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갈로는 2회말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6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치리노스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팀에 1점을 더했고, 8회말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스는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앞서 5경기 연속 출전했던 추신수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22(18타수 4안타), 1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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