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튤립도 즐기세요"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남해안 관광도시 경남 통영시가 튤립꽃밭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시는 오는 4월 10일부터 28일까지 광도면 노산리 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장 내에 조성된 튤립꽃밭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곳에는 5천여㎡의 부지에 5만 송이의 오색빛깔 튤립이 가득 들어서 있다.
튤립꽃밭에는 풍차, 초가집, 동물 등 다채로운 조형물과 포토존, 200여 개의 바람개비가 함께 조성돼 있다.
튤립 개화율은 30%로 오는 15일께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5만 송이의 튤립 구근은 꽃밭 폐장 이후인 다음달 중순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한다.
시 관계자는 "튤립꽃밭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향기로운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바다와 접한 통영에서 튤립과 함께 통영 만의 특별한 봄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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