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목포신항·광양제철소 용광로 방문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6일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을 비롯한 호남지역을 방문한다.
'치유와 통합'을 유세 콘셉트로 잡은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광양제철소를 찾아 근로자들과 함께 용광로 앞까지 갈 예정이다.
용광로 방문은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과 각 캠프, 민주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문 후보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화 운동 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를 둘러보고 미수습자 가족과 선체조사위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가족들을 만나 세월호 육상 거치·미수습자 수습 상황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에는 목포대학교를 방문해 '청년의 미래, 행복한 지역인재 육성'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청년일자리 문제해결 대책 등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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