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비·태국 슬롯머신과 합동 무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북미 투어에 나선다.
29일 소속사 두루두루amc에 따르면 장기하는 4월 1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2개 도시와 미국 12개 도시 등 총 14개 지역에서 '아시아 온 투어'(Asia On Tour)란 타이틀로 공연한다.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 보스턴, 시애틀, 시카고 등지를 도는 일정이다.
이번 공연은 일본의 인기 비주얼 록 뮤지션 미야비, 태국 유명 록밴드 슬롯머신과의 합동 투어로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세 팀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대다.
장기하와얼굴들은 지난 28일 오후 8시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북미 투어 출정식'을 진행하며 "북미 투어라는 흔치 않은 기회를 통해 우리의 음악을 미국에 잘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어에서 지금껏 공연 때 한 번도 하지 않은 곡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또 사진과 밴드 소개 등이 담긴 '셀프 자기소개서'를 현지 관객에게 배포해야 한다며 V앱 라이브 내내 수십 장의 자기소개서를 접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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