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건강 챙기세요"…영동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 보건소는 올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만성질환 위험이 있는 주민이 보건소에서 건강관리 상담을 받고 모바일 앱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토록 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서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사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 온라인 코칭과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동군 보건소는 4월까지 70명의 대상자를 선정,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약을 복용하지 않는 질환 이전 단계 주민이 대상이며, 고혈압·고혈당·복부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만 30세 이상 성인이면 나이, 소득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나은규 영동보건소장은 "심박수, 소모 칼로리 등을 휴대전화로 전송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받게 돼 만성질환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다. 전국 35개 보건소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진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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