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전시회 첫 개최…동양피스톤 등 포상(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로봇, 스마트센서 등 스마트공장과 관련된 신기술을 망라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까지 자동화에 초점을 맞춰 소규모로 개최해온 '자동화산업전'을 올해부터 스마트공장을 포함해 확대한 것이다.
사흘간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통신(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다는 의미의 '스마트공장으로의 연결'(Connectivity Toward Smart Factory)을 주제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센서 등 스마트공장 관련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 ▲ 공장 자동화전 ▲ 한국머신비전산업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정만기 산업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지금 전 세계는 자율주행차,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주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국내 산업계가 세계적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 혁신과 빅데이터, IoT, 스마트센서, 로봇 등 기반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시회가 자동화산업전에서 스마트공장 전시회로 확대된 만큼 앞으로 우리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경쟁력 제고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 스마트공장인 동양피스톤 등 스마트공장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업체 포함)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동양피스톤은 지난해 3월 대표 공장으로 선정돼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스마트공장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벤치마킹을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프론텍, 한국나노텍, 영신금속공업, 대광주철, 유디엠텍, 큐빅테크 등 6개 업체와 지멘스의 퀸터 클롭시 부사장을 비롯한 개인 8명이 포상 대상자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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