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통일연구원장에 손기웅 부원장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통일·북한 문제를 다루는 종합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신임 원장에 손기웅 통일연구원 부원장(58)이 임명됐다고 연구원이 27일 밝혔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손 부원장을 제15대 통일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손 신임 원장은 독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DMZ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 실장, 북한인권연구센터 소장 등을 맡았고 지난해 7월 부원장에 임명됐다.
'통일, 가지 않은 길로 가야만 하는 길', '독일 통일: 쟁점과 과제 1·2' 등의 저서가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달 소관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신임 원장 초빙공고를 냈으며 이후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에 대해 국회 일각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신임 원장을 선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손 신임 원장은 오는 28일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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