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상 서울대병원 교수, 16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령제약[003850]과 한국암연구재단은 제16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송용상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송 교수는 종양의 미세환경과 이질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난소암 치료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정립하고, 최근 3년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총 49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된다. 송 교수는 상패와 상금 3천만원을 받는다.
송 교수는 "앞으로도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 '건강 수명' 연장의 목표와 환자별 맞춤 치료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보령암학술상이 암 정복이라는 원대한 꿈을 실현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해 인류건강에 공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학술활동을 북돋우기 위해 2002년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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