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시군 '맞춤형 인사혁신안' 함께 만든다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인사혁신안을 만든다.
그간의 지방인사 제도는 국가공무원 인사제도와 유사하게 운영된 탓에 지자체의 특성 및 주민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도는 최근 구성한 '전북인사발전추진위원회'를 통해 일선 시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인사 관련 전문가 집단의 조언을 받아 인사혁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6일 도청에서 열린 인사발전 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도와 시군 간 상호 협의도출이 필요한 '청원 경찰 도 일괄 공개채용 실시'와 '전북도 지방공무원 채용 면접시험 강화' 등의 내용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더 열어서 전북이 나아가야 할 인사혁신 방향을 재정립하겠다"면서 "공정하고 역량 있는 공직사회 풍토를 만들면 도민의 행복증진과 지역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