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공공기관장 사전 내정 결코 없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2일 산하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장 공모와 관련해 "사전 내정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하고 "사퇴한 많은 기관장이 능력평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민선 6기 후반기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사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전에 내정자를 정해놓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광주의 미래를 걱정하는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 전국으로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 등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말하면 또 다른 관여라는 오해가 있어 이 또한 자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지난 1월, 광주도시공사·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8곳의 수장이 일괄 사퇴했으며 현재 이중 3곳에서 공모 접수를 마친 상태다.
윤 시장은 또 5·18민주화운동 진실 규명을 위해 임시기구로 출범한 5·18진실규명 지원단을 앞으로 상황에 따라 상설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정국과 차기 정권에서 5·18진실규명 문제를 공식화해 정부 공인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광주진료소 추가 설치 문제는 함께 참여한 지역 의료진들이 필리핀이나 미얀마 등 여러 곳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안다"며 "동티모르와는 의료진 교육협약을 해 진행 중이다"고 윤 시장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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