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향토유적 2호 향교에서 불…명륜당 등 목조건물 소실
(가평=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지난 1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가평 향교에서 불이나 약 3시간 15분 만에 꺼졌다.
불은 향교 명륜당 건물 1층과 내부를 태워 7천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1986년 가평군 향토유적 2호로 지정된 가평향교는 조선 태조 때 만들어져 유학 성인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문묘 역할을 했다. 이번에 불이 난 명륜당은 1985년 낡은 기존 건물을 헐고 다시 지은 건물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 냉온수기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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