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학생 인권침해 사건이 초등학교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최근 2년간 조사한 학생 인권침해 사건을 분석한 결과 고교에서 벌어진 것이 71건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21건(17%)인 초등학교보다 약 3.4배, 31건(25%)인 중학교보다 2.3배 많다.
인권침해 유형별로는 체벌과 폭행이 62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고 폭언과 수치심 유발이 27건(22%), 두발과 자치활동 규제 14건(12%), 소지품 압수나 개인정보 공개 10건(8%), 강제 종교수업과 종교예배 3건(2%) 등이었다.
공립과 사립학교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생은 상대적으로 인권의식이 높아 인권침해 사건을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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