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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전 그날처럼' 부산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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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전 그날처럼' 부산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재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경남지역 3·1 운동의 효시가 된 1919년 부산 일신여학교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다.

부산 동구는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부산시 기념물 55호인 일신여학교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일신여학교는 부산·경남의 3·1 운동이 시작된 곳으로 알려졌다.

먼저 동구 주민으로 구성된 '양철 지붕 위의 청개구리' 연극팀이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재현극을 선보였다.

이어 두루마기와 한복을 입은 학생, 주민 1천여 명이 일신여학교에서 동구청까지 약 1.4㎞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며 3·1 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진에서는 마사회로부터 말 4필을 지원받아 만세운동 참가자와 일본 헌병의 전투 장면을 실감 나게 되살렸다.

거리 행진은 구청 광장에서 애국가에 맞춰 단체로 태극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동구는 애초 소녀상이 설치된 일본영사관까지 거리 행진을 검토했다가 예년 규모 수준으로 행사를 열었다.

앞서 동구는 좌천동 안용복 장군 기념관에서 안 장군이 조선 숙종 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일본에 타고 간 도일선 전시관 개관식을 열었다.

복원된 도일선은 길이 9.3m, 폭 3.5m, 높이 11.8m의 돛단배다.

부산발전시민재단과 부산민족학교 독도학당은 안 장군의 업적을 되새기기 위해 도일선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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