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시지가 상승률 7.14%…제주·부산 이어 3위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2천271필) 상승률이 7.14%로 제주(18.66%), 부산(9.1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인 13.1%보다 낮아진 것이며 최근 5년간의 상승폭에 비해 떨어진 것이다.
도시가 정착 단계에 들어서면서 지가 상승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토지는 나성동 상업용 '에스빌딩'으로, 1㎡당 435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싼 토지는 전의면 관정리 산94 임야로 1㎡당 2천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다음 달 24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kr)를 참조하거나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법률상 이해관계인은 다음 달 24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내면 되며, 재조사·평가를 거쳐 4월 14일 조정 공시된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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