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개원 30주년…"경남도민 병원 되겠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이 21일 병원 내 경남지역암센터 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병원은 진주 아버지 합창단 축하공연에 이어 30년주년 기념 영상과 개원 당시 출생자 영상편지를 상영하고 미션·비전 선포식을 했다.
병원은 새로운 미션을 '최상의 교육, 연구와 진료를 통해 지역의 건강한 삶을 책임진다'로 정했다.
병원은 이날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병원, 의생명연구 역량 강화로 초고령사회를 준비하는 병원, 환자 중심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하는 병원 등 4가지 비전을 선포했다.
경상대병원은 1987년 의료불모지였던 진주에 419병상으로 개원한 뒤 1995년 법인화했다.
2006년 경남지역암센터를 시작으로 2010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2016년 류머티즘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 센터를 열었다. 올해 상반기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연다.
지난해 6월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개원으로 1천328병상(본원 919병상, 창원 409병상)을 운영하며, 2천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희석 병원장은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도민들로부터 '경상대학교병원은 우리 병원이다'란 말을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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