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취임 한 달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매우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주류 (가짜) 언론을 믿지 마라. 나는 난장판을 물려받아 그것을 고치는 과정"이라면서다.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주류 언론의 비판보도를 모두 '가짜 뉴스'로 몰아세우고, 전날 트위터에서 뉴욕타임스와 NBC, ABC, CBS, CNN 등을 거론하며 "미국인들의 적"이라고 주장한 데 이은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러시아 내통'의혹에 휘말려 지난 13일 낙마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임 보좌관을 제안받은 로버트 하워드 예비역 제독 등이 고사해 안보사령탑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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