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초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광주 개최
다음 달 16일…에너지전시회 'SWEET 2017' 함께 진행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내 최대 비즈니스장(場)인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다음 달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호남권에서는 처음이다.
지역 미래먹거리로 역점 추진 중인 에너지 신산업 특화행사로, 지역 내 중소기업이 LG, SK 등 굵직한 대기업 바이어를 만나고 다양한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와 기술제휴 상담을 한다.
이번 상담회는 광주시가 주관하는 에너지전시회인 'SWEET 2017'(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7) 개최 기간에 함께 열리는 등 지자체와 중앙부처 간 상생과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는 15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시회 기간 상담에는 건설·화학 13개사, 전기전자·정보통신 13개사, 기계·중공업 21개사, 유통서비스 12개사 등 60개의 대기업 바이어가 참여한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정부자금지원 등 금융과 세무에 관한 무료상담도 진행한다.
이상배 광주시 전략산업본부장은 "SWEET 2017 에너지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구매상담회에 많은 대기업·공공기관, 중소기업이 참여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의미도 작지 않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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