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난장' 광주프린지페스티벌 4월 1일 개막
매주 토요일 개최…中 광장무도 첫선, 관광객 50만명 목표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4월 1일 개막과 함께 매주 토요일 시민과 관광객에게 행복한 주말을 선물한다.
격주 토요일에 열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매주 열린다. 총 사업비는 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다양한 예술인들이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선보이는 대안문화 축제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때부터 산발적으로 해왔던 각종 공연과 전시를 하나로 묶어 페스티벌로 업그레이드했다.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은 '광주문화 절정체험'을 대표 주제로 매달 주제·콘셉트를 선정해 광주형 문화예술 관광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6월 2일부터 3일간 열리는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은 국제 메가 이벤트다.
중국 베이지, 칭다오 등에서 광장무(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집단 가무) 관광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등 매월 다양한 광장무도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추진하는 월드뮤직페스티벌(8.25~8.27.)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다.
지역의 이름있는 예술가 참여를 늘리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확충해 광주의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전국화, 세계화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 페스티벌을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사무실을 마련하고 행사 공간 배치, 홍보 디자인, 행사 안전, 프로그램 구성, 출연단체 섭외 등에 들어갔다.
지난해 13차례 개최에 29만여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50만명이 목표다.
광주시 관계자는 13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무용, 연극, 보컬, 성악, 국악, 마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예술가, 문화예술단체, 생활예술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문화난장이다"며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축제로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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