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유흥업 종사자 에이즈 무료 검진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4월 말까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야간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유흥업협회 등의 협조를 구해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의 종사자를 중심으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명 '보도방' 도우미까지 에이즈 무료 검진을 시행한다.
이 기간 최소 3개월 이상 검진을 받지 않은 종사자나 건강검진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고용한 업주는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다.
국내 에이즈 환자 누적 수는 1만502명이다. 2000∼2015년 세계 에이즈 환자가 35% 감소했으나 이 기간 국내 환자는 4.7배 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에는 지난해 말 현재, 전년보다 5명이 늘어난 105명의 환자가 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