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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촛불집회 총동원령…"조기탄핵·특검연장에 결기 모아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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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촛불집회 총동원령…"조기탄핵·특검연장에 결기 모아야"(종합)

秋 "국민승리로 기록될 때까지 朴대통령 탄핵완수에 총력"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탄핵촉구 촛불집회에 의원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탄핵 완수'를 위해 당력을 집중했다.

특히 정치권의 탄핵 촉구가 헌법재판소에 압박으로 작용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하는 것이 어떻게 헌재에 압박이 되느냐"며 오히려 박 대통령이 '탄핵지연술'을 쓰고 있다고 반격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촛불집회에 전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민의 한결같은 요구와 주장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특검 수사와 헌재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를 더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면서 "조기 탄핵과 특검연장을 위해 다시 한번 우리의 결기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행사가 많겠지만, 일정을 조정해 반드시 전원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라면서 11일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 집결할 것을 강조했다.

당 지도부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집회에 소속 의원들, 수도권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탄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광장 의총'을 여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야외로 분위기가 자칫 어수선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 차원의 행사는 열지 않고 시민단체 주최의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형태를 취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의 특검 수사 불응과 헌법재판소 심판 비협조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자신이 주관한 토론회 '2017 대선과 민주당의 진로'에서 "박 대통령이 시간 끌기로 탄핵의 시계추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버티려 하고 있지만 헌법재판소의 최종결정은 민심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에 국민의 승리라고 기록될 때까지 박근혜 대통령 탄핵완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고위에서는 헌재 압박 논란에 대해 "헌정 질서의 복구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협조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그 최소한 도리라도 이행하라고 대통령에게 촉구하고 압박하는 게 어떻게 헌재를 압박하는 것이냐"라고 반박했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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