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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동기 찾아 전국 돌며' 휴대전화 훔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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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동기 찾아 전국 돌며' 휴대전화 훔친 20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소년원에서 함께 생활한 친구들을 찾아 전국을 돌며 휴대전화를 훔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인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장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22일 광주 서구의 한 PC방에서 친구에게 휴대전화를 잠시 빌려달라고 한 뒤 훔쳐 달아나는 등 광주·전남·서울·경기 등에서 4차례에 걸쳐 27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서 휴대전화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물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30회에 걸쳐 300만원을 가로챘다.

조사결과 장씨가 휴대전화를 훔친 피해자 중 3명은 함께 소년원 생활을 한 또래들로 드러났다.

소년원에서 출소한 장씨는 무직으로 생활하며, 이렇게 훔친 휴대전화를 되팔거나 물품 사기를 펼치며 생활비를 마련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장씨가 특정 온라인 게임을 즐긴다는 사실을 밝혀낸 경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PC방에서 게임에 열중 하고 있던 장씨를 추적 끝에 붙잡았다.

경찰은 "장씨가 소년원에서 함께 지내 안면이 있던 친구들과 지인을 찾아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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