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경기도 평택시 서민 연립주택 벽에서 균열이 발생했으나 입주민들이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해 방치하고 있어 해빙기 붕괴위험이 우려된다.
시는 1991년 9월 완공한 서정동 A 다세대 주택(지하 1층 지상 2층)에 지난해 10월 벽체 균열로 붕괴위험이 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곧바로 안전진단을 실시, D등급으로 판정하고 최근 벽체 균열 부분에 대한 임시 안전구조물을 설치했다.
또 입주민을 대상으로 벽체 보수를 위한 대책회의를 했으나 주민들이 수리비 6천∼7천만 원을 부담하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빙기를 맞아 건물붕괴 위험이 큰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 건축물에 대해 시 예산을 투입할 수 없다"며 "주민들을 설득해 공사를 촉구하는 한편 벽체 균열에 따른 건축물의 변형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 =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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