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우수·모범공무원 26명을 불러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는 것이 공직자의 마땅한 본분이지만 이를 잘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이야말로 묵묵히 업무에 전념하면서 남다른 열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진정한 공직자상을 보여주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공직자들을 볼 때마다 매번 자랑스럽고 든든함을 느낀다"면서 "새해에는 국민이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각오를 새롭게 하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올해 정부업무보고를 신속하게 마친 만큼 산적한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나도록 비상한 각오로 새해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업무 처리 과정에서의 경험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소방관과 경찰관, 해경,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담당 공무원, 복지 담당 공무원, 경제 활성화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황 권한대행이 공무원 격려 행사를 하는 것은 2015년 총리로 취임한 이후 이번이 10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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