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실종 선장 3일째 수색…"선박만 발견"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폭설과 높은 파도로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실종된 거진선적 H호(1.5t)의 한모(65) 선장을 찾는 수색작업이 3일째 벌어지고 있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22일 경비함정 5척과 헬기 1대, 강원도 어업지도선 1척, 민간어선 118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군부대와 함께 해안선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일 오전 10시 10분께 폭설 속에 입항하다 높은 파도와 함께 실종된 한 선장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나 홀로 조업' 중이던 한 선장의 배는 지난 21일 오전 8시께 고성군 거진∼가진 사이의 해안가에서 전복된 상태로 해양 경비정에 발견됐다.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22일 오후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여 구조 당국과 실종자 가족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속초 해경은 "기상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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