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교육청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제2회 학생 인권의 날' 행사를 주최한다.
작년 교육청은 5년 전 제정된 서울특별시학생인권조례에 근거해 조례 제정일인 1월 26일을 서울 학생 인권의 날로 선포한 바 있다.
행사에는 학생인권 기구인 학생인권위원회와 학생 참여단, 교사, 학생, 관련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자리한다.
1부는 조희연 교육감 환영사로 시작해 학생 인권에 대한 학생 인터뷰 상영과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들의 학생인권 문제 제안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2부 '청소년 자유발언대' 순서에서는 학생들이 익명 보장을 의미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 교육감과 질의응답을 하는 등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간다.
조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학교가 많이 변화했지만 여전히 학생 눈높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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