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윤리경영' 위한 서약 선포식 내달 24일 열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주최, 민관협력 포럼인 '페어 플레이어 클럽'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준법·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하는 행사가 내달 열린다.
준법·윤리 경영을 위한 민관협력포럼인 '페어 플레이어 클럽'(Fair Player Club)은 다음 달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반부패 서약 및 선포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최하고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이 주관하는 페어 플레이어 클럽은 반부패 확산을 위한 교육과 조사·연구, 인식 제고 활동 등을 하는 프로젝트다.
2015년 5월 출범한 이 포럼은 공정한 시장을 만들고 부패 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기회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기업, 시민사회 단체 등 민관이 힘을 함께 모은다.
선포식에서는 정부 유관 부처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 광역자치단체 6곳,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페어플레이' 서약서에 서명한다.
특히 코브스 드 슈와르트 국제투명성기구 사무처장이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필요성과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준법·윤리 경영을 강조한다.
아울러 박경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청탁금지법과 청렴 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 주제를 통해 기업 환경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간다.
그간 산업·지역별로 이뤘던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7개국 대사관, 외국 상공회의소와 협력하는 사업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임홍재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비즈니스를 위한 협력의 장인 이 프로젝트에 앞으로 정부, 기업, 시민사회, 언론 등이 더 많이 참여해 준법·윤리경영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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