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아침에 눈·추위 잠시 주춤…동해안 '산불조심'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목요일인 12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눈이 내리다가 차차 맑아지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오후까지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영서 남부, 충청 북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등에서 1∼3㎝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5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춘천 -4.3도, 강릉 -0.8도, 청주 -3도, 대전 -1.6도, 전주 -1.1도, 광주 -0.6도, 제주 6.2도, 대구 -3.2도, 부산 -0.4도, 울산 -0.4도, 창원 -0.6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전날보다 높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13일부터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다만 호남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과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달 16일까지 천문조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으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2.5m, 동해 먼바다는 2∼6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동해중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해 앞바다·먼바다와 남해 앞바다·먼바다의 파고는 0.5∼2.5m로 예상된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