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실적 개선세가 향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기업가치 감소분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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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원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2026년 실적 '횡재'가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2026년 영업이익 10조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매출액을 102조2천억원, 영업이익 10조원, 지배주주순이익을 3조6천억원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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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사업은 석유정제와 윤활유 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석유정제가 6조2천억원, 윤활유 2조2천억원, 에너지 사업(E&S) 9천544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배터리 부문은 964억원 영업적자를 예상했지만, 전년 9천235억원 적자와 비교해 손실 규모가 크게 줄 것으로 봤다.
유안타증권은 이란전쟁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중동 석유화학 설비 파손 이후 재가동 지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설비 파손 등 3중 효과에 글로벌 수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정유와 윤활유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구조조정 부담은 변수로 남아있다. SK아이테크놀로지 합병에 따른 주식 희석, SK시티가스홀딩스 매각에 따른 기업가치 감소, SK지오센트릭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 중단 또는 폐쇄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다만 정유와 윤활유 실적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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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연구원은 "영업활동을 통한 잉여현금 창출 규모는 올해 4조5천억원, 2027년 1조5천억원"이라며 "5년 만에 플러스(+) 전환하는 것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결 순차입금은 2024년 29조원에서 2026년 20조원, 2027년 18조원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3.88% 오른 14만2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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